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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떡, 영원한 복음
내가 초등학생일때, 학교에서 사랑의 빵 모금 운동을 실시했었다. 아프리카에 사는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는다는 소식은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와서 어른이 되면 빵을 만들어서 가난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막상 해보니 빵을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다. 정확한 계량을 하여 반죽을 수십 번 치대고, 두세 번의 발효를 기다리고, 오븐의 열을 견디는 모든 순간은 만드는 이의 세심한 눈과 손길을 필요로 한다. 요즘엔 천연발효 종을 넣은 빵이 유행이다. 천연발효종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누룩과 유사한 성질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효모와 여러 균들이 살아서 발효를 돕기도 하고 부패하게도 하기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마16:6) 작은 누룩이 반죽 전체를 부풀게하듯이,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
임지영
8월 10일
내가 하고 싶다
셋째 임신 후, 목사님께서 어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 첫번째는 나의 욕망에 솔직하게 '내가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하나님의 일에 '내가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싶은 일에 대해 "누가 시켜서, 상황이 그렇게 되어서"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별로 하고싶은 일이 뚜렷하지 않아서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을 지지 않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제자도를 통해 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해 '나'라는 언어로 표현하고 나니, 그동안 '인도해주시옵소서.'라는 기도가, 뭐랄까, 책임감없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지만, '주님 인도하시는 것을 믿고 저는 제 맘대로 살아보겠습니다. 어쨌든 주님의 길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구원이라는 큰 문제는 주님께 대충 걸쳐놓고, 결국 자기 맘대로 살고 싶어하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지현
8월 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