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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진실을 알지만 빨리 말하지 않는다
톨스토이는 교육에 관심이 많아 많은 동화를 집필했습니다. 동화라고 해서 가볍지 않습니다. 곱씹어 보면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비판과 문제의식, 송곳처럼 꿰뚫는 통찰과 정밀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도 읽기 참 좋습니다. 주말캠프 아이들과 ‘하나님은 진실을 알지만 빨리 말하지 않는다’라는 동화를 읽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구성이지만 생각할 거리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읽은 뒤에 두 질문을 가지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첫번째는 책의 내용에 관한 것입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대부분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왜’였습니다. ‘왜 하나님은 주인공 악쇼노프에게 진실을 빨리 말씀하지 않으셨을까?’ 아이들은 저마다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답을 읽어보니 대부분 둘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는 권선징악의 관점에서, 다른 하나는 기독교적인 용서로 답을 했습니다. 권선징악은 평면적이고 후자보다 쉬운 접근입니다. 복음과 용서로 답을 하는
엄태우 목사
6일 전
신촌연합교회
신촌 살롱의 마지막 이야기가 도무지 생각나지를 않아서 예전에 썼던 일기장을 펼쳤다. 2023년 2월 26일 첫 새 가족 교육을 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에게 꼭 필요한 교회인 것 같다. 습관이 의무가 되어버린 나의 종교생활이, 영적인 신앙생활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물론 그 어떤 것도 속단할 수 없지만, 지금은 그냥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2022년 12월 24일 첫 방문 후 두 달 동안 이런저런 걱정 속에 고민하다 등록 후 첫 새 가족 교육을 받은 날 적은 짧은 일기이다. 첫 방문 이후 등록까지 많은 고민들이 있었다. 긴 예배 시간, 너무 가까운 교우관계 등 나를 드러내는 게 익숙하지 않았던 나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교회였다. 이제 곧 신촌연합교회에서 주님을 만난 지 4년이 된다. 주일 예배 시간이 2시간이 안되면 일찍 끝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가까운 교우 관계는 이제 나에게도 적용되어 속에 담아둔 얘기를 하기도 한다
이승민
6일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