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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된 어둠 속에서 발견한 자유
아이들을 키우며 가장 힘든 순간은,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아니라 그때마다 내 안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좌절을 마주할 때였다. 엄마를 찾는 음성이 더 이상 달갑지 않을때 나는 내가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았다. 육아로 하루의 모든 에너지를 아이들에게 쏟아내고 나면, 작은 반항조차도 내 권위가 무시당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내 시간과 내 기준이 심지어 어느 때엔 나의 믿음도 흔들리는 것 같아 깊은 어둠 속에 빠져들곤 했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 나의 완고함의 실체가 드러나는 어둠을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그동안 아이들을 성장시킬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이기에 더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이 은연중에 내 마음을 짓눌렀다. 하지만 부모의 무능을 인정할 때가 오면 진짜 양육이 시작되고, 우리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우리는 단지 그 분의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임지영
4일 전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자 진리
가고 싶지 않을 때 가라 하신다. 지금이다 싶을 땐 기다리라 하신다. 하고 싶을 때 하지 말라 하신다. 하기 싫을 땐 인내하라 하신다. 말하고 싶을 때 경청하라 하신다. 내 것이다 싶으면 주라 하신다. 원망이 들 때 감사하라 하신다. 미움이 솟구칠 때 사랑하라 하신다. 두려울 때 담대하라 하신다. 외로울 때 함께 하겠다 하신다. 길을 잃었을 때 인도해주신다. 연약할 때 강하게 하신다. 근심이 될때 기뻐하라 하신다. 엄마의 꾸지람 같지만 나를 살리시는 생명의 말씀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자 진리.
임지영
8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