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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중심
초등학교 때 만화책은 그림을 그리는 원동력이 됐다. 만화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어딘가는 있을 법한 상상력과 표현력이 풍부한 흥미진진한 내용들이었다. 중학교 때는 노트 한 권을 가득 채워서 스토리가 있는 만화를 그린 적도 있었다. 1반부터 10반까지 모두 돌려볼 만큼 교내 인기가 꽤 있었지만 만화가보다는 순수 미술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후 미술 입시 준비를 하면서 사물보다는 인물을 더 접하게 되었다. 원래 외모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인지 길을 걸어갈 때 사람들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보이게 되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는 눈이 생기게 되었다. 사람의 얼굴은 정말 다양하게 생겼지만 전체적인 비율, 체형, 생김새 별로 어느 정도 분류가 되기도 했다. 지브리 만화나 일본 만화의 등장인물이나 캐릭터, 풍경들이 현실을 기반으로 그렸다는 걸 일본을 가보니 알 수 있다. 중학교 때부터 그림으로 사람을 웃기기도 하고 울려보기도 하면서 그림
임한영
6월 8일
仁美가 다 해봤는데…
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옷을 직접 골라 사 입었다. 시행착오도 많았다. 디자인만 보고 샀다가 후회하기도 했고, 몇 번 입지도 않을 옷을 사 오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물건을 고르는 눈이 생겼다. 등산 배낭도 여러 개를 써 보았다. 등판이 떠 있는 배낭은 시원했지만 수납력이 아쉬웠고, 가방이 작으면 토르소 조절이 되지 않았다. 착용감이 좋으면 무게가 무거웠고, 가벼우면 무게를 어깨로만 지탱해야 했다. 사고 팔기를 반복하며 내린 결론은 단순했다. 완벽한 제품은 없다는 것. 늘 하나쯤은 부족했다. 러닝화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사람의 후기를 읽고, 공신력 있는 러닝화 랭킹 사이트를 찾아보고, 러닝 고수들의 의견을 참고하며 몇 켤레를 신어 보았다. 하지만 푹신하면 발목이 흔들렸고, 단단하면 발바닥이 아팠다.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간 신발은 추진력은 좋았지만 무릎에 부담이 오기도 했다. 역시 완벽한 신발은 없었다. 난 미술을 전공해서 그런지 늘
박인미
6월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