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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들 중에는 왜 가난한 사람이 많은걸까?
제가 목회를 하면서 가끔 듣는 질문인데 많이 듣지는 않지만 질문하는 사람과 정황을 생각해보면 '되게 궁금하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왜? 가난하면 안돼?' 라는 궂은 마음이 들지만 그렇게 말하면 물은 사람이 물어보나마나 하다고 생각할까봐도 있고 우문이더라도 맥락상 신앙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중요한 질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최선을 다해 답을 하려고 합니다. 묻는 사람과 질문하는 정황에 따라 답의 종류 그리고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로 정답지처럼 답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지금 가지고 계신 분이나 앞으로 가지실 분들을 위해서 이런 성격의 주제에 관한 기초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조금 충격적일 수 있는데 성경은 '부'를 구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고 부를 악하다거나 죄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 자체가 싫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것을 가리고 좋은 것만 들어서는 정확한 이해를 가질
엄태우 목사
2월 26일
음악 일기
시간이 지나면 알던 것도 흐려져 확인해보지 않으면 기억나지 않은 일들이 많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들이 어렴풋 기억하지만 중학교1학년 담임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성함은 졸업앨범에 있겠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치신 과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음악선생님이셨고 중학교 1학년 때 실기시험이 무엇이었는지도 생각납니다. 이제 와서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이유는 바로 ‘음악’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여름방학 때 담임선생님의 직권으로 ‘음악일기’를 쓰라고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음악이라곤 교회 찬양과 성가대 그리고 가요톱텐이 전부였습니다. 음악일기는 FM93.1의 오전 10-12시의 방송을 듣고 무슨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왔는지와 들은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무슨 음악이 나왔는지, 무얼 듣고 무슨 감동을 받았는지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다만 ‘클래식도 좋은 음악이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받은 인상은 작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습
엄태우 목사
2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