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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난해야 하고 영적으로도 가난해야 한다
아무리 여러 모양으로 포장을 하고 감추려고 해도 가난을 자신의 문제로 여기는 순간부터 우리의 솔직한 속내가 드러난다. 이 세상에서 인간은 가난을 악으로 본다. 그 강력한 증거는 건강한 사람은 누구도 자신이 가난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만일 스스로 가난을 추구한다면 속이고 있거나 살아가는 방법에 있어서 병든 것이다. 물론 청빈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다. 누구도 가난한 사람을 주목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청빈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모종의 영향력을 주고 있다면 그 사람은 가난이라는 컨텐츠로 가난하지 않게 사는 법을 터득한 사람이다.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전체주의든 누구도 자신이 가난한 편에 들어가기를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 더 끔찍한 것은 이런 자연스러운? 속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가난한 이웃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우리는 자신이 스스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성경말씀도 내가 남을 헤아리는 헤아림으로 나도 헤아림을 받는다고 말씀하신
엄태우 목사
5월 26일
스승의 주일
얼마 전 교육부 주최로 열린 현장학습에 대한 간담회 영상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조회수가 빠른 시간에 천만회를 넘길 정도였습니다. 그 영상 중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장면은 초등교사 노조위원장의 발언이었습니다. 그의 발언 중 ‘스승의 날’을 ‘교사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자라는 말은 오늘 교육현장이 이 사회에 보내는 SOS 신호 같았습니다. 우리 말에 가르치는 이를 부르는 말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사(師), 선생(先生) 그리고 스승입니다. 이 중에 스승은 순우리말입니다. 스승의 기원은 여러 주장이 있지만 ‘사’나 ‘선생’보다 높여 부르는 격을 갖는다고 합니다.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지정된 연유는 세종대왕의 생일이기 때문입니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며 ‘민족의 큰 스승이시다’ 하여 그의 생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그러니 스승이란 말이 지닌 격은 단순히 가르치는 일을 뛰어넘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도 예수님을 랍비라고 부릅니다. 이것
엄태우 목사
5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