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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예술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색깔이 필요하고, 그 색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다. 미술을 전공했기에 미술로 이야기해 보려 한다. 작가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감성이 중요하다. 그것이 없으면 아무리 그림을 잘 그려도 금세 다른 사람들 사이에 묻히기 쉽다.물론 처음부터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없다. 모방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그림을 따라 그리고 또 따라 그리다 보면 실력이 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선과 표현 방식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 과정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나 역시 한 번의 선으로 끝까지 그려내는 드로잉을 좋아한다. 선 하나에 감정과 움직임이 살아 있는 그림이 좋다. 그래서 그 느낌이 나오지 않는 날에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조차 사라질 때가 있다. 신기한 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섯 살 정도까지 모두 천재 화가처럼 보인다는
임한영
6월 29일
푯대를 향하여
인테리어 일을 시작한 후 처음 4~5년은 정신없이 달려왔다. 1인 기업이다 보니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해야 했고, 몸과 마음은 늘 분주했다. 규모를 키워보려는 생각도 있었고 여러 제안도 받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언젠가는 DIY를 해야지”라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었다. DIY는 일본 선교를 위해 세운 기업이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와 체력적인 한계 앞에서 그 꿈은 늘 뒤로 미뤄졌다. 원래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어서 피로가 쌓이면 얼굴에 바로 드러났고,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아내도 어떻게든 시작해보려고 기도하며 여러 번 도전했다. 하지만 DIY라는 이름은 있었어도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고 수많은 난관을 만났다. 그러던 중 지난해 이맘때, 이것저것 찾아보던 아내가 테라리움을 접하게 되었다. “이걸로 시작할 수 있겠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의아했다. 식물을 키울 때마다 죽이던 아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업을 바라보
임한영
6월 2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