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진정한 하이엔드
좋은 공간이란 무엇일까. 넓은 공간일까? 비싼 자재를 사용한 공간일까? 아니면 멋진 디자인이 적용된 공간일까? 상업공간을 주로 설계하는 나에게 좋은 공간은 컨셉에 맞게 설계된 공간이다. 모든 디자인에는 의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형태를 선택했는지,왜 이 소재를 사용했는지,왜 이 동선을 만들었는지. 명확한 의도가 담긴 디자인은 사람을 설득하고, 공간의 의미를 전달한다. 그래서 꼭 비싸고 좋은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공간의 목적에 맞는 소재와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언제나 예산이라는 조건이 존재한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가.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가.더 좋은 선택지는 없는가. 설계와 시공을 하면서 늘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다. 생각해보면 나 역시 물건을 살 때 가성비를 중요하게 본다.가격 대비 성능이 어떤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살펴본다. 옷은 특히 그렇다
임한영
6월 19일
하나님 중심
초등학교 때 만화책은 그림을 그리는 원동력이 됐다. 만화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어딘가는 있을 법한 상상력과 표현력이 풍부한 흥미진진한 내용들이었다. 중학교 때는 노트 한 권을 가득 채워서 스토리가 있는 만화를 그린 적도 있었다. 1반부터 10반까지 모두 돌려볼 만큼 교내 인기가 꽤 있었지만 만화가보다는 순수 미술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후 미술 입시 준비를 하면서 사물보다는 인물을 더 접하게 되었다. 원래 외모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인지 길을 걸어갈 때 사람들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보이게 되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는 눈이 생기게 되었다. 사람의 얼굴은 정말 다양하게 생겼지만 전체적인 비율, 체형, 생김새 별로 어느 정도 분류가 되기도 했다. 지브리 만화나 일본 만화의 등장인물이나 캐릭터, 풍경들이 현실을 기반으로 그렸다는 걸 일본을 가보니 알 수 있다. 중학교 때부터 그림으로 사람을 웃기기도 하고 울려보기도 하면서 그림
임한영
6월 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