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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story

완고함와 회개라는 갈림길

  • 임지영
  • 8월 17일
  • 2분 분량

하루 24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진다.

그래서 잠을 줄이고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보려 했다.

하지만 깨달은 것은 제한된 시간안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더 중요했다.

지름길만 찾으면 성공할 줄 알았는데,

힘 닿는데까지 열심을 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늘 직성이 풀릴때까지 해보고 나서야 깨닫는다.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들을 보면 조급해지고,

그럴수록 불안은 내 힘으로 살아가려는 완고함을 더 강화시켰다.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변화의 길로 들어서기보다,

나의 능력과 세상에서 쌓은 노하우를 붙들며 살아왔다.

얼마 되지 않는 능력과 얕은 지식이 나를 더 완고하게 만들었다.

하나님 앞에서 오만방자한 인간이 되기가 참 쉽다.


그런데 회개를 해도 완고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내 안에 잠식하여 영혼을 갉아먹는다.

변화되기를 두려워하는 자기 사랑, 끝내 듣기를 거부하고 내 고집대로 하려는 아집이 눈을 가린다.


롬1:21-22)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마13: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홀로 두지 않으시고,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공생하도록 하신다.

교회됨을 통해 서로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비추며 연단과 변화를 허락하신다.

완고한 나를 깨뜨리시고, 말씀과 성도의 교제를 통해 새롭게 빚어가신다.

교회는 내 고집을 녹이는 은혜의 자리이며, 동시에 믿음을 세우는 훈련의 장이다.


엡4:3-6)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주님은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는 분이시다.

완고함은 은혜를 가로막으려고 하지만, 교회됨이 울타리가 되어 듣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내 안의 여리고성이 교회됨으로 허물어질때 비로소 나를 있게 하신 교회가 보이고 예수님이 보인다.

완고함과 회개의 갈림길에서 방황할때 목사님과 성도들을 통해 같이 가자 손내밀어 주신다.

그분의 은혜가 내 고집을 녹이고, 내 영혼을 소생시키신다.

신촌연합교회는 나에게 생명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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