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회됨의 첫사랑_박소영 집사
- 신촌연합교회
- 2024년 5월 20일
- 1분 분량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끓을 수 없으리라 (롬8:38-39)
나의 교회됨의 첫사랑을 묵상하니 오늘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밖에 고백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빠를 통해 저를 필연적으로 제자도교회로 불러주시고 물흐르듯이 신촌연합교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물론 처음 신촌연합교회를 오던 당시에는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였는데도 교회를 다닌지 얼마 안된 남편보다 더 외부인처럼 굴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예수님은 리더님의 따스한 밥으로, 바다 같은 가슴을 지닌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아무 조건 없는 오빠, 언니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어리지만 더 언니, 오빠같은 동생들로 만나주셨습니다. 지금도 불쑥 하나님께 반감을 드러내는 나인데 오빠의 마음을 지닌 목사님의 제자도로, 자격 없는 나를 섬김의 자리로 불러주셔서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 교회 가운데 있게 하십니다.
나를 택하시고 신촌연합교회로 부르신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십니다. 끊임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는 주님을 평생토록 찬양하며 늘 겸손하게 분명한 교회됨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제는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진정한 주님의 제자되길 원합니다. 나는 신촌연합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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