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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은혜는 하나 : 거룩

  • 엄태우목사
  • 2017년 6월 29일
  • 2분 분량

거룩이란 하나님의 속성이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하늘의 가치이다. 이 땅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신 뒤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명령이자 약속이다. 그래서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가나안 땅을 주셨다. 거룩은

추상적이거나 지식적인 내용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거룩을 아름다운

성읍에 살면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에 살면서, 우물의 물을 마시면서,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서 알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거룩은 이 땅의 일로 우리에게 이루어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일은 허공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땅의 일들로

이루어진다. 이 땅의 일을 가지고 하늘의 가치를 가르쳐 주시는 일이 거룩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의

삶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그 거룩하게 하시는 것을 제5계명의 법리를 통해서 보자.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본다.

삶의 기본에서 보면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참 긴밀하다. 그런데, 쉽게 잊히기 쉬운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그것은 내가 자녀를 낳아서 배우자와 삶을 살다보면 일상이 참 쉽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눈 앞의 일들이 가족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물밀듯이 다가온다. 삶을 새롭게 세워가기도 바쁘게

된다. 바쁜 일이 중요한 일을 대신하게 된다. 오죽하면 주님께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약속하셨을까?

하나님의 조건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다.

이러한 율법적 명령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이 있으셨는데, 가장 중요한

요약인 십계명에서 주셨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의 약속이다.'는 것이다. 둘째는, '네

생명이 길리라.'고 약속하셨다. 두 가지의 내용을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보면, '네게 주신

땅'의 의미는 '네가 살고 있는 흑암의 가치로 가득한 현실에서'라는 의미이다. 직장과 사업장, 가정의

모든 삶의 가치를 뜻한다.

장수하리라는 말씀은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의미이다. 성경의 장수는 한가지 특징을 나타낸다.

늙어서 장수하고 죽되, 비참하거나, 아파서 고통을 당하다가 죽는 죽음은 장수하였다고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수한이 장수가 되려면 건강하고 늙어서 죽되 고통당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항상 예외의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각자에서 매우 구체적인 하나님의 사명이 있는 경우이다.

순교와 사명자 등이 겪는 극적 상황은 그렇게 평안한 안식의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율법적으로 강요하는 명령일까?

율법과 은혜에서 율법은 항상 지키기 어려운 명을 수반한다. 왜냐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는 이

땅의 가치는 천국의 가치와는 너무나 다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천국의 가치를 이 땅의

가치로 해석한 내용이 율법인데, 그 율법적 가치를 땅의 내용으로 나타내시면 이 땅의 사람들은

우선 부담이 되고, 어렵게 느낀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하늘의 가치를 인식하고 사는 삶은

그것을 은혜로 바로 알아차린다. 사실은 알아차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알게 되는 것이다.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일까?

신앙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내가 지키려는 의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바로 알게 된다.

신앙은 내가 지키려는 율법적인 자기중심적 결심에서 맺는 열매가 아니라,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십계명의 5계명은 이렇게 이해된다. "네 부모를 공경해라. 그것은 너를 위한 선물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복을 받아야 할 땅에서 약속의 명령을 주셨는데, 너를 고통에

빠뜨리고,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을 예비하고,

그것을 반드시 주시려는 의도를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직면하는 하나님의 율법적

명령은, 하나님 중심에서 보면 천국의 가치를 이 땅에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같다. 그것은

율법적 가치와 규범으로 가득한 이 땅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이다.

율법과 은혜는 하나가 된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복되다. 누구나 그 길이 허락되었는데, 그것은 섬기는 교회의 몸이 되어서

율법적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과 그것이 은혜를 누리는 길임을 알고 누리는 삶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일로 하나가 되는 곳이다. 하나는 어떤 것일까? 땅에 나타나는 천국의

삶이다.

거룩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방법이요, 살아가야 할 목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거룩을 두시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롬 11:22)

이강우목사(좋은나무교회)의 글에 엄태우목사 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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