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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story

이소테스의 시작

  • 김용호
  • 2월 2일
  • 2분 분량

대학 시절, 교회에서 떠난 캄보디아 비전트립은 제 삶의 방향을 바꾸는데 작은 울림을 주었던 전환점이었습니다. 당시 교회에서 파송하신 선교사님께서는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복음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그곳에 모인 청년들은 의사라는 꿈을 품으며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청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게되었는데, 무리들 중에 영어 회화가 가능한 청년이 저에게 ”그동안 어느 나라들을 다녀보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별생각 없이 “사우디, 요르단, 두바이, 호주, 몽골 등 여러 나라를 다녀왔다“고 답했습니다. 그런 저의 대답을 들은 청년은 “정말 많은 축복을 받았구나”라고 말하며, “나의 꿈은 의사가 되어 한국에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청년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대화는 저를 깊은 성찰로 이끌었습니다. 당연하게 누려온 나의 환경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꿈이구나 라는 미안함과 함께 내가 이 청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전트립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때쯤 저는 “진정 의미 있는 삶이란 내가 가진 재능과 능력을 단순히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가르치고 공유하는 것“이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비록 한국에 돌아와 직장 생활을 하며 이 사명이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저는 언젠가 독립하게 된다면 반드시 이 비전을 품고 일하겠노라 다짐하며 틈틈이 지식과 실력을 쌓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신촌연합교되를 등록하여 교회됨 40일 시간에 선포된 말씀이 제 마음에 닿았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려 함이니,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 고후8:13-14“

하나님께서 지으신 에덴의 삶이 바로 이러한 ‘균등함’이었을 것이라 묵상했습니다. 흑암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것이야말로 가장 ‘지속 가능한 삶’의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균등하다’는 뜻의 헬라어, “이소테스Isotes”라는 이름을 영감을 주셨고, 이 말씀을 약속으로 붙잡으며 목사님의 제자도와 가르침을 통해 실천하고자 준비해왔습니다.

흑암의 시선과 논리로는 비지니스를 시작하는 과정이 느려 보일 수 있지만,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2020년 7월 3일, 신촌연합교회 3층 예배당의 강대상을 시작으로, 아임텐과 함께 지금까지 10개 이상의 강대상을 디자인하고 교회에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소테스가 단순히 가구와 공간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하나님의 균등케 하심을 일터에서 실현하는 사명의 현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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