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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피는 교회의 씨앗

  • 전지현
  • 7월 6일
  • 1분 분량

그리스도인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테르툴리아누스

'교회사 전집'을 보라고 권유해주신 덕분에 그리스도인들의 순교에 대해 읽게 되었습니다. 죽음이 눈 앞에 다가오고, 함께 신앙생활하던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도, 그치지 않는 박해 속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죽음 뒤 부활을 주신 하나님을 찬미하였다고 합니다.

한동안 심고 거둠에 대해 묵상해 보았습니다. 심고 거둠의 특징은 심고 나서 바로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년이 걸릴 지, 5년이 걸릴지, 혹은 내가 하늘로 간 후에 열매를 맺게 될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다만 확신하는 바는 반드시 거두리라는 것입니다. 심을 때, 반드시 거두리로다 주님께서 약속하심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거둠의 결과를 알 수 없음에도 감사합니다. 주님의 주권 하에 거두기에, 선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기대와 소망으로 심게 됩니다.

그러나 다만 거둘 것만을 생각하며 처세술처럼 심는 것을 생각한다면, 성경을 읽는 것도 기도를 하는 것도 속박이나 의무가 될 것입니다. 믿음은 있어서 열매를 얻고자 하나, 마음밭이 정결하지 않아 가시 엉겅퀴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살아계십니다. 예수님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기쁨으로 해보아야 합니다. 새벽예배에 심게 하실는지, 혼자 기도 중에 하실는지, 성경을 읽을 때 하실는 지, 설거지 중에 주실 는지, 교제중에 주실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신 밭에서 보물을 발견하게 되리라는 믿음과 소망으로 주신 율법들을 행할 때, 주님은 그 자리에서 나오기도 하시며, 다음 날에 은혜를 주시기도 하시고, 혹은 먼 미래에 주시기도 합니다.

순교자들도 그것을 믿었습니다. 자신의 죽음 앞에, 교회를 세우실 하나님을 믿고 온유한 성품과 감사함으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우리 신촌연합교회의 한걸음이 주님의 선하신 손에 맡겨져 미래의 교회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나는 밀알이 되어 죽고 예수님 사시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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